전시리뷰 | ‘Preview in SEOUL 2016’ 현장 스케치

변화 모색과 새로운 시도, 분위기부터 달라

국내 대표 섬유전시회인 ‘프리뷰 인 서울 2016’이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며 성대한 막이 올랐다. 올해는 최첨단 복합 기능성 및 친환경 섬유소재를 중심으로 스트림간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처음으로 봉제기계를 전시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 ‘PIS 2016’의 이모저모를 들여다본다. <편집자주>

대한민국 섬유교역전인 ‘프리뷰 인 서울 2016(PIS 2016)’ 이 8월 31일(수) 서울 삼성동 코엑스(A홀, D2홀)에서 개막됐다. 특히 올해는 섬유소재 위주에서 패션의류 및 봉제기계까지 전 스트림(Stream)으로 영역을 확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이에 따라 전시장도 기존 A홀에서 D2홀을 추가해 전시 면적이 총 1만 4,004㎡로 늘어났다.
8월 31일 오전 11시 코엑스 A홀 앞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전시회 참가업체관계자 및 국내외 바이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섬유패션산업은 선호패션이 다양해지고, 모바일 구매가 확산되는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읽고, 이를 선도하기 위한 기술혁신과 과감한 도전을 통해 비내구성 소비재에서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브랜드를 탄생시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전시회 참가업체 규모는 12개국 374개사 652부스로, 총 374개 업체 중 국내에서는 214개사(451부스)가, 해외에서는 160개사(201부스)가 참가했다.
특히 최근 들어 스트림간 협력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처음 부스를 꾸려 참가한 봉제기계를 비롯해 국내외 원사, 소재, 부자재, 완제품, DTP 등 전 스트림업체가 다양하게 참가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시장에 들어서니 대형 규모의 ‘영원무역’부스가 먼저 눈에 들어왔다. 영원무역은 이번 전시회에서 리우 올림픽 당시 선수단에게 제공한 공식단복을 선보였다. 이번 리우 올림픽 시상용 단복과 트레이닝 단복(일상복 포함 정장을 제외한 일체), 선수단 장비(신발, 모자, 백팩, 여행가방) 등은 영원아웃도어가 제작했다.
그 옆에 위치한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직접 개발한 초극세사 섬유 및 나노 필라멘트 섬유 ‘로젤(ROJEL)’을 출품했는데, 부스 안에서는 많은 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로젤’은 복합방사 초극세화 기술을 사용해 일반적으로 머리카락보다 30배 이상 가늘고 부드러우며 섬세한 촉감을 지녔다.
이 때문에 최근 동물보호 등 환경운동이 대두됨에 따라 대체소재로 바이어들의 주목을 한 눈에 받았다.
최근 섬유패션 전시회의 트렌드 및 바이어들의 주요 관심 품목인 친환경, 기능성 섬유 업체도 증가했다. 다원앤더스는 숯을 이용한 항균 소취 소재, 아코플레닝은 특허 공법으로 만든 리사이클(재생) 가죽 소재를 선보였다.
해외 업체들도 한국관 못지않게 많이 보였다. 이번 ‘PIS 2016’은 중국, 대만, 인도, 인도네시아, 오스트리아, 일본, 베트남, 독일, 미국 등 11개국에서 참가했다.
중국에서는 대표 화섬기업인 헝리, 셩홍그룹,대만의 에베레스트텍스타일, 베트남의 도티후텍를 비롯해 인도, 인도네시아에서도 유력 섬유업체들이 국가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지난해와 달리 바이어 및 참관객들에게 전시 제품을 시각적으로 더 잘 보이기 위해 전시부스의 높이를 올려 구성함으로써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해 냈다.

<이 기사의 전문은 월간 봉제기술 2016년 10월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