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설 | 대한미싱(주) 대표

한국 봉제업체 서포트하는 ‘든든한 지원군’

하노이 진출 창립 11주년을 맞은 대한미싱(주)(대표: 김재설)은 자체 생산한 바큠보드, 다운주입기, 각종 행거류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썬스타 현지 대리점을 겸하면서 베트남 한국 진출 봉제업체들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오고 있다. 동사의 김재설 대표를 만나 현지 진출시기와 현지에서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편집자주>

▶베트남 진출 시기와 처음의 상황은 어떠했나?
베트남 하노이에 첫 발을 디딘 것은 약 12년 전인 2004년 초반이다.
그 당시 베트남의 사정은 WTO에 가입되어 있지 않아 베트남에 진출한 섬유봉제업체들이 미국 쿼터제 때문에 조업률이 절반도 되지 못하는 곳이 허다했다.
인프라 구축도 미미해 전기사정이 좋지 않아 시도 때도 없이 정전사태가 일어났다. 특히 당초 봉제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베트남 땅을 밞았는데 막상 현지 사정은 쿼터를 구하지 못해 호치민에서 하노이까지 올라와 동분서주하는 업체들이 속출했다.
▶베트남에 진출 후 어려웠던 점은?
당시 베트남에는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정도로 부속업체가 없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봉제관련일과 컴퓨터 자수는 십여 년 넘게 해보았지만 바늘과 침판 밖에 몰라 시작은 여간 어렵지 않았다. 특히 인력문제가 가장 큰 난관이었다.
부품 공급은 현장 라인과 같이 호흡이 잘 맞는 직원들이 톱니가 걸려 돌아가듯 척척 맞아야 하는데 초기 설립 업체여서 시행착오가 있었다. 이미 오래 전에 진출한 업체들이 제법 진을 치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신생업체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나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현지 한국 봉제업체들에게 동사의 역할은?
하노이를 비롯해 베트남 전 지역의 봉제공장에 봉제관련 기계 및 부품을 공급하고 철저한 A/S를 실시하고 있다.
봉제공장 컨설팅을 비롯해 필요한 각종 부자재, 봉제 소모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한 바큠테이블과 다운주입기, 각종 행거류 등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봉제업체들의 서포터 역할에 충실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2008년부터 썬스타 대리점으로 정식 허가를 받고 썬스타 봉제기계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썬스타가 경영이 악화되어 A/S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지속적인 A/S 관리로 한국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노력해 왔다.

<기사의 전문은 월간 봉제기술 2016년 11월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