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작품展’ 서울시청사에서 개최

서울 창신숭인 지역 봉제장인의 기술력·노하우와 청년 디자이너의 참신한 디자인이 가미된, 개성만점 데님 의상 85벌이 시민에게 선을 보인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창신숭인 지역특화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진행된 ‘2019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작품전’이 그것이다.

서울시는 봉제산업을 기반으로 창신숭인 지역특화 청년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추진한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참여 교육생들의 작품 전시회를 오는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시청사 1층 전시장에서 개최 중이다.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서울 종로구 창신동 소재 데님공방 ‘데님647’에서 46년 경력의 데님 장인이 직접 청년 패션디자이너들에게 패턴부터 봉제, 완성까지 교육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데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장에서 장인들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살아 있는’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올해로 2년째 진행된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대한민국의 의류봉제산업을 이끌었던 창신·숭인 지역의 봉제장인과, 패션 메이커를 꿈꾸는 청년들을 연계한 ‘도시재생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시재생을 통한 봉제산업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되었다.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서울시가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는 도시재생을 지향하면서,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사업 모델로 마련한 것으로, 창신숭인지역의 소잉마스터(봉제장인)와 함께 청년 패션메이커들에게 재단부터 봉제까지 산업현장의 기술을 전수해왔다.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교육은 지난 4월 열정 있는 청년메이커 16명을 선발하여 11월까지 28주 동안 데님특화와 데님창업마케팅 과정으로 운영되었으며, 봉제산업의 특성, 동대문상가와의 관계 등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원단을 고르고 재단하고 봉제까지 사업현장의 실무교육 위주의 도제식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데님은 장소와 시대, 세대를 불문하고 유행하는 패션의 아이콘으로 청년들이 배우길 원하지만 특수 장비와 기술 등이 요구되어 접하기 어려운 분야로, 창신동의 데님 장인인 ‘데님647’ 차경남 대표를 비롯한 강사들의 기술 전수와 지도로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번에 아카데미 수료생이 선보이는 작품은 총 85벌로, 특히 2018년도 교육 참여 후 데님 브랜드 ‘구미호’를 창업한 교육생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었다.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단순히 교육으로만 끝나지 않고 교육생들이 중심이 되어 올해 ‘GMH(구미호)’라는 브랜드를 창업하고 ‘창신·데님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대한민국의 의류·봉제산업을 이끌었던 창신·숭인 지역의 봉제장인과 청년메이커들을 연계한 도시재생 교육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내실 있는 교육을 통해 지역 봉제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청년들의 유입을 유도하여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