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섬유·의류기업들, 2019년 상반기 실적 호조

중국의 섬유제품 OEM 8개사와 우븐 · 니트 4개사의 2019년 상반기 실적은 대체로 호조를 보였다. 미·중 무역 마찰 등에 의해 서플라이 체인(supply-chain)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대형 의류기업이 생산을 대형 서플라이어에 집중하고 있는 것이 배경인 것으로 보인다.

직물로부터 니트제품까지 다루는 OEM 세계최대기업인 Shenzhou Group은 2자리수 성장을 유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02.80억 위안, 순이익은 10.9% 증가한 24.16억 위안이었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생산 능력을 높인 것이 주효했다.

주요 제품별 매출은 세계적인 스포츠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스포츠웨어가 73.69억 위안으로 18.6% 늘었다. 캐주얼웨어는 23.74억 위안으로 9.7% 증가했다. 한편, 이너웨어는 35.8% 감소로 4.59억 위안이었다. 시장별로는 중국이 32.23억 위안으로 23.1%, ‘기타’가 22.29억 위안으로 12.7%, 미국이 15.32억 위안으로 19.3%, 일본이 15.51억 위안으로 8.6% 증가했다. 반면 유럽은 17.44억 위안으로 5.8% 줄었다.

실크소재 의류와 직물을 생산하는 Jiaxin Silk는 매출이 10.3% 증가한 17.45억 위안, 순이익은 14.5% 증가한 0.1 79억 위안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마찰인 가운데 미국으로도 7% 이상 늘렸다. 최대 의류 매출은 7.94억 위안으로 11.4% 늘었다.
무 봉제 이너웨어와 양말을 다루는 Jasan Group은 순이익이 30.1% 증가한 1.44억 위안을 기록했다. 위안화 약세와 베트남 생산 확대, 무 봉제 이너웨어 이익률이 양호했던 점 등이 작용했다. 사업별 매출은 무 봉제 이너웨어가 2.93억 위안, 양말 5.25억 위안으로 각각 주요 고객을 확대했다.

선염직물 메이커로 셔츠 봉제도 다루는 Luthai Textile은 매출이 31.85억 위안으로 2.9% 줄었지만 순이익은 4.11억 위안으로 9.0% 늘었다. 주요 항목별 매출은 직물이 보합세로 23.34억 위안, 셔츠 제품도 6억 위안으로 제자리 걸음이었다. 주요 시장별로는 동남아가 12.3% 증가한 8.54억 위안 한국과 일본이 7.2% 증가한 2.27억 위안이었으나 구미는 5.80억 위안으로 보합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