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수출대국 방글라데시, 7~9월 의류 수출액 감소

세계 2위의 봉제품 수출국인 방글라데시의 7~9월의 의류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을 밑돌았다. 그간 방글라데시는 저렴하고 풍부한 노동력을 배경으로 구미의 SPA나 대기업 소매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방글라데시 수출 진흥국(EPB)에 의하면, 2018년도 의류 수출액은 11.5% 증가한 341억 3,000만 달러로 순조로웠다. 그러나 금년도 7~9월은 전년 동기비 1.6% 감소한 81억 9,168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 중 니트 의류는 0.9% 감소한 42억 686만 달러, 우븐 의류는 2.5% 감소한 39억 8,482만 달러에 그쳤다. 방글라데시의 회계 년도는 7월부터 다음 해 6월말까지다.

7~8월까지는 의류 전체는 0.3% 감소한 57억 달러, 니트는 0.3% 감소한 29억 달러, 우븐은 0.9% 감소한 28억 달러였으며, 9월에도 침체가 이어졌다.

감소 요인으로는 8월 중순에 이슬람교의 제사, 이드에 수반하는 휴일이 있던 것과 주요 시장인 구미를 포함한 세계경제의 침체, 방글라데시 통화 타카의 환시세 변동 등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