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끼’ 넘쳐난 한마당 큰잔치, 2019 상상패션런웨이

‘20대의 희로애락’을 주제로 한 대학생들의 끼 넘치는 패션 경선 무대, ‘2019 상상패션런웨이’가 9월 19일 오후 6시 30분, 서울시민, 패션봉제인, 각 대학 의류패션 전공 대학생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KT&G 상상univ가 공동 주최, 주관하는 도시재생형 패션 협업 프로젝트로, 2017년 DDP에서 열린 ‘2017 상상패션위크’에 이어 작년에는 ‘2018 상상패션런웨이’로 명칭을 바꿔 서울시청 광장 야외무대에서 열린 바 있다.

이번 ‘2019 상상패션런웨이’는 제3회 째로 주최측은 이번 런웨이쇼를 위해 이미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의류 패션을 전공하는 전국 대학교 패션 관련 학과 학생과 패션 모델을 꿈꾸는 20대를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거쳤다. 패션디자인 공모전은 전국 24개 대학 42개팀이 참여하여 온라인투표와 오프라인 PT 심사를 통과한 12팀이 선발됐으며, 모델 공모전에는 130명이 참여해 최종 36명이 선정되었다. 이렇게 최종 선발된 전국 12개 대학 디자이너팀과 36명의 대학생 모델이 창신 숭인동 지역 봉제장인과의 협업을 거쳐 그 결과물로 꿈의 무대에 선 것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방송인 고명환의 사회로 2시간 30분 간 진행되었다. 먼저 디자인 경선은 A팀과 B팀으로 나눠 각 6개팀씩 12개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일자리 발굴 모델로 창신동 지역에서 진행 중인 ‘소잉마스터 아카데미’ 교육생들의 작품도 특별 런웨이를 통해 선보였다. 더불어 이들의 멘토가 되어준 봉제장인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장내를 가득 메운 관계자들과 서울시민들로부터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소잉마스터 아카데미’는 청년 패션메이커를 대상으로 창신동 지역 40년 경력 봉제장인의 현장 특화교육(이론 및 실무교육)을 통한 청년들의 취·창업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히 교육으로만 끝나지 않고 교육생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8월에는 ‘창신데님연구소’를 개소, ‘GMH(구미호)’라는 데님브랜드를 런칭해 창업하는 성과를 이루어내기도 했다. 이날 경선무대에는 유명 패션디자이너인 장광효 · 임선옥 디자이너, 슈퍼모델 이기린, 모델출신 방송인 이시우, 서울봉제산업협회 차경남 회장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의 점수와 관객들의 현장 문자투표가 합산, 집계되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이번 런웨이쇼에서 영예의 대상은 청주대 J.COS팀이 차지했으며, 금상은 덕성여대 17war 팀, 은상은 세종대 뉴런 팀, 동상은 원광대 Wandering 팀이 각각 수상했다.서울시는 대상, 금 은 동상 각 팀에 서울시장상과 장학금을 수여하고 의류 관련 기업 인턴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