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수제화 팝업 통해 지역 브랜드 ‘Agoing’ 첫선

서울 청파동 서계동 지역 봉제업체와 한국봉제패션협회, 봉제이음디자인협동조합이 협력해 런칭한 지역 브랜드 ‘Agoing’이 ‘서울로팝 F/W’라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팝업스토어는 9월 27일부터 11월 3일까지 5주 동안 서울로 7017 목련마당에서 열린다.

이탈리아어로 바늘이면서 영어로 과거를 의미하는 단어인 ‘Ago’에 영어의 현재진행형 ‘ing’를 더한 ‘Agoing’은 과거의 바느질에서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을 지향하는 청파서계 봉제산업의 도약 의지를 담고 있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서울시는 공동브랜드 개발을 통해 청파서계 지역 생산제품의 인지도를 향상시켜 임가공을 통한 생산 납품 위주로 영세성이 지속돼온 이 지역의 산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청파서계 봉제업체의 80% 이상이 임가공 업체이며 자가 브랜드를 보유한 곳은 1%에 불과하다.

이번 서울로팝에는’봉제이음협동조합’에 소속된 디자이너 지망생이 디자인하고, 지역 봉제장인이 제작한 20~30대 여성의류 33종이 Agoing 브랜드를 달고 고객을 맞는다. 또한 Agoing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기반의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서울로팝에서는 염천교 수제화거리의 분위기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수제화 제작 도구와 재료 등을 부스 내에 전시하여 서울로에 인접한 염천교 수제화거리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