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ever 21, 파산 보호 신청 가능성 높아

미국의 대형 어패럴 리테일러 Forever 21이 파산 보호 신청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CNBC와 Bloomberg가 보도했다.

Forever 21은 그간 구조조정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했으나 성공적이지 못했고, 다른 돌파구를 찾지 못하면 파산 보호 신청을 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몰 방문객 수가 줄어들면서 몰 소재 스토어의 매출 비중이 높은 브랜드들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 Forever 21은 전 세계에 815개의 스토어를 갖고 있는데 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경우 스토어 수를 대폭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1984년, 한국 이민자 부부에 의해 설립된 Forever 21은 2016년 연매출이 40억 달러가 넘을 정도로 급성장했지만, 온라인으로 바뀌어가는 흐름에 대응하지 못하고 오히려 오프라인에 투자를 늘리는 바람에 위기에 봉착했다는 분석이다. 동사의 협력사 중에는 한국/한국계 회사가 많아 파산보호까지 이어진다면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Forever 21과 같은 대형 입점 기업이 스토어 수를 줄일 경우 몰의 경영과 다른 입점 브랜드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여, Simon Property Group이나 Brookfield Property Partners와 같은 몰 운영 기업들이 자금 지원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Simon 그룹은 3년 전, 파산 위기에 몰린 Aeropostale에 자금을 투입했던 전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