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ana Republic

Banana Republic, 온라인 의류 렌탈 사업 진출

미국 의류 브랜드이자 Gap의 자회사인 Banana Republic은 젊은 소비자 공략을 위해 온라인 의류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9월, 여성복을 대상으로 “Style Passport”라는 이름의 구독 서비스 형태로 시작할 이 서비스는 한 달 $85을 내면 한 번에 세 벌까지 의류를 빌려주고 소비자가 원할 경우 구입까지 가능하게 해 주는 형태다. 동사는 남성복 렌탈도 차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anana Republic은 미국의 오프라인 몰 방문객이 줄어듦에 따른 성장 둔화로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이미 스토어 수를 10% 정도 감축한 바 있다.

Mark Breitbard CEO는 새로운 렌탈 서비스를 통해 새 소비자를 유입하고 기존 소비자의 구매도 상승시킬 수 있을 거라고 내다봤다.

미국의 의류 렌탈 서비스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시장 규모는 10억 달러 정도로 추산되고 2023년까지 2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Bloomingdale, Urban Outfitters, Ann Taylor, American Eagle, Vince 등이 이미 렌탈 서비스를 벌이고 있고 Bloomingdale의 모회사 Macy’s 역시 자체 렌탈 서비스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통적 리테일 강자들의 온라인 렌탈 서비스 진출은 Rent the Runway와 Le Tote 등 스타트업의 성공에 자극받은 바가 크다. 이들 스타트업들은 젊은 소비자를 주타겟으로 급성장했고, Rent the Runway는 Nordstrom과 협력 관계를 맺고 Le Tote는 Lord & Taylor의 인수를 검토하는 등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으로, 패스트 패션으로 인한 지속가능성 문제가 대두하면서 구입보다 대여를 선호하는 환경문제에 민감한 소비자들이 증가한 것도 배경의 하나다. 또한, 소셜 네트워크에 보여주기 위한 의류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한 옷을 오래 소유하는 것보다 다양한 옷을 자주 착용하는 것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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