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감 증폭, ‘GT KOREA 2020’ 스타트

‘침체되어 있는 대한민국 봉제시장에서 봉제·섬유기계 관련 전문 전시회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가 컸다. 그러나 13년 동안 국내에서 관련 전시회가 열리지 않았던 만큼 신제품 홍보에 대한 기대도 컸다. 2016년 초, 4자(월간 봉제기술. 한국봉제기계공업협회, 서울메쎄, 제스미디어)가 머리를 맞댔다. 2년여 준비 끝에 2018년 11월 ‘GT KOREA 2018’(국제봉제기계·섬유산업전시회)가 우려 반 기대 반으로 뚜껑을 열었다. 천만다행으로 사흘간 전시홀은 참관객들로 크게 붐볐다. 총 12,245명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신감 상승, GT KOREA 2020 준비에 가속

국내 굴지의 의류 수출 벤더들도 빠짐없이 전시장을 찾았다. 중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 봉제산업 관계자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한층 진화된 자동화 첨단 장비들이 대거 선보여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전시장 내에서 진행된 ‘2018 GTSC(GT KOREA Smart Factory Conference)’는 입추의 여지가 없을만큼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재봉기 역사관이라는 타이틀로 100년 전 재봉기부터 현재까지,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되는 재봉기를 선보임으로써 수십 년간 봉제·섬유업계에서 일했던 종사자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하기도 했다. GT KOREA 2018을 통해 움츠러들었던 국내 봉제·섬유산업에 다시한번 불을 당길 수 있는 불씨를 확인한 것이다.

GT KOREA 2018 모습

성공적 스타트로 전시회 주최측 실무팀은 자신감을 얻었다. 격년 주기로 개최되는 전시회인만큼 곧바로 ‘GT KOREA 2020‘ 준비에 들어갔다. 먼저 킨텍스 전시홀 계약과 전시 개최일 확정을 서둘렀다. 2018년 첫회 때는 KINTEX 9홀이었으나 이번엔 좀 더 위치가 좋은 7홀로 배정했다. 개최날짜는 앞뒤로 국내외 관련 전시회 일정과 추석연휴 등을 고려해 9월 10일(목)~12일(토)로 정했다. 전시 참가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번에는 토요일을 포함시켜 일정을 잡았다.
전시홀과 개최일이 정해지면서 전시준비팀의 움직임도 부산해졌다. 우선 외부 디자인 전문가집단에 ‘GT KOREA 2020’의 키비쥬얼 디자인을 의뢰해 최종안(사진 참조)을 확정했다. 이어 코 앞에 닥친 오사카미싱쇼(2월 15일) 출장에 필요한 전시회 리플렛도 만들었다.
GT KOREA 2020 홍보를 위해 전시준비팀이 가장 먼저 발품을 판 곳은 ‘오사카 미싱쇼 2019. 오사카미싱쇼는 서일본 최대 봉제기기 전문 전시회다. 지난번 GT KOREA 2018에 참가한 일본 봉제기기 메이커 부스를 찾아 감사를 표하며 차기 전시회를 안내했다. 아울러 유력 참가사를 찾아 ‘GT KOREA 2020’의 홍보에도 주력했다. 또한 전시 주최 단체인 오사카 재봉기상업협동조합 大町敏之 이사장을 비롯, 관계자들을 만나 양 전시회의 협력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실무팀, GT KOREA 홍보 위해 광폭 행보

GT KOREA 2018, Smart Factory Conference

GT KOREA 2020 홍보를 위한 전시실무팀의 광폭 행보는 독일 프랑크푸르트로 이어졌다. 5월 14일, 독일 메쎄프랑크푸르트에서 개막한 ‘Tex process’와 ‘Techtextil’을 찾았다.
Texprocess는 봉제품 생산에 필요한 전통적 생산설비를 비롯, 디자인, 제품개발, 각종 자동화 장치와 니팅 테크놀러지를 총 망라한 전문 전시회다.
GT KOREA 2020(대한민국 봉제기계•섬유산업전시회)의 인지도 확산과 세계적 섬유•봉제기기 브랜드 관계자 및 전시 에이전트를 접촉해 전시회 홍보와 마케팅을 병행하기 위함이다.
현지에서의 판촉, 홍보활동을 위해 전시회장을 돌며 독일(Durkopp adler, PFAFF, Strobel, Kuris, ZSK, Bullmer, Schmetz, Amann…), 이태리(MACPI, FK Group, Martin, Rimoldi…) 일본(JUKI, Brother, Barudan, Tajima, Yamato, Hashima…) 등 세계 유수 봉제기기 메이커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한 대만봉제기계협회, 독일 메쎄프랑크푸르트, 독일기계진흥협회(VDMA), 이태리섬유기계협회 측 관계자를 접촉,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이 외에도 일본 JIAM Show, 중국 CISMA Show, 미국 SPESA 등 전시 주최 측 관계자들과도 미팅을 가져 GT Korea 2020 관련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더불어 GT Korea 2020 해외 에이전트와의 업무 제휴 및 바터 계약도 이어갔다. 현재 GT Korea 2020의 해외 에이전트는 일본 1, 대만 2, 중국 3, 홍콩 1, 싱가포르 1, 인도 3, 유럽 1개사로 정해졌다.
바터 계약을 맺은 해외 전시회 중 Saigon Tex는 전시팀이 직접 참가해 현장에서 부스 관리 및 전시 홍보할 예정이다. 이 외에 일정상 방문이 어려운 전시회는 GT Korea 자료를 주최측에 전달해 부스에 배치하고 홍보를 요청키로 했다.
한편 GT Korea 2020을 알리는 배너가 해외 관심 전시회인 VTG(https:// www.chanchao.com.tw/VTG/infoPartner.asp), MTG(https://www.chan chao.com.tw/mtg/pressPartner.asp), DTG(https://www.chanchao.com.tw/dtg/infoPartner.asp), Garmentech Bangladesh 2020(http://garmen techdhaka.com)의 사이트에 각각 링크되었다.
또한 7월초에는 지난번 전시 참가업체 및 참관객을 대상으로 GT KOREA 뉴스레터를 메일로 공유하는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전시회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전시실무팀은 오는 9월 25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봉제기기전시회인 ‘CIS MA 2019’를 찾아 중국 메이커를 비롯 해외 유명 메이커들을 대상으로 본격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