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Regina Miracle,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생산기지 이전

홍콩의 속옷 메이커, ‘Regina Miracle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는 미 중 무역마찰에 따른 관세 비용 증가 영향을 피하기 위해 미국 수출 제품의 생산을 중국 본토에서 베트남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6월 26일자 홍콩경제일보가 전했다.

미국으로 수출하는 대부분의 제품 생산을 9월 안에 이전할 예정이다.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하는 약 3천억 달러 어치를 대상으로 하는 제4탄 제재 관세가 발동될 경우, 이 이전 계획을 가속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동사의 미국 수출은 전체 매출의 58%를 차지한다.

동사가 25일 발표한 2019년 3월기 본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3월말 현재 베트남의 종업원수는 약 3만명이며 베트남의 기존 3공장 생산 능력은 전체 매출의 약 60%를 차지해 전년 40%보다 늘었다.이 비율은 2020년 3월기에는 한층 더 확대될 전망이다.

베트남 제4, 제5 공장은 각각 금년 6월과 9월에 생산을 개시한다. 또한 북부 훈이엔省에 최신 기술을 갖춘 공장이 2020년 하반기(7~12월)에 가동한다.

동사의 2019년 3월기 본결산은, 순이익이 전년 대비 17.6% 증가한 2억 8,240만 홍콩 달러, 매출액은 6.7% 증가한 62억 6,330만 홍콩 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주력 제품인 브래지어 등 속옷 관련 제품이 3.1% 증가한 48억 7,460만 홍콩 달러로 전체의 77.8%를 차지했다. 이 밖에 기능성 스포츠 제품은 39.5% 증가로 높은 성장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