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晶苑국제그룹, 미중 무역 마찰로 중국공장 해외로 이전

홍콩의 봉제 중견기업인 晶苑국제그룹(크리스탈 인터내셔널 그룹)은 6월 12일, 중국 본토에 가동 중인 봉제공장의 해외 이전 계획을 밝혔다. 미중 무역 마찰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생산 분산의 가속을 요구하는 일부 고객의 요청에 답한 것이다. 이전지로는 베트남이 유력하다. 베트남 이전으로 미국을 뺀 환태평양제휴협정(TPP)의 혜택을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지 이전에 따른 2019년 상반기(1~6 월) 비용 지출은 약 1,400만 달러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 본토 생산을 통해 미국 시장 수출이 그룹 전체에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18년의 약 14%에서 올해 하반기(7~12 월)에는 6% 정도로 떨어질 전망이다.

동사는 ‘유니클로’ ‘H&M’ 등의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업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