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파타고니아, 친환경 기업에게만 단체복 공급하기로

미국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는 앞으로 친환경 인증을 받지 않은 기업에게는 자사의 로고가 부착된 단체복을 공급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파타고니아의 플리스, 점퍼, 조끼 등은 특히 월스트리트와 실리콘 밸리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아웃도어 의류보다 고소득 직장인의 근무복으로 오히려 더 각광을 받고 있다.

파타고니아는 그간 환경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임을 강조해 왔는데 이번 결정으로 B 코퍼레이션 인증이나 지구를 위한 1% 인증 등을 받지 않은 기업은 파타고니아에 새로 단체복을 주문할 수 없게 되었다. 이 인증들은 환경, 사회적, 투명성에서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는 기업에만 발급된다.

환경 보호를 중시하는 의류 업체가 생산, 공급자들에게 관련 요건을 만족시키기를 요구하는 일은 많이 있었으나, 소비자에게 이런 조건을 요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