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동효 | 파란인터내셔널㈜ 대표

자동재단기(CAM) 국산화의 꿈, 곧 현실화됩니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관련 전문업체인 파란인터내셔널㈜(대표: 손동효)은 최근 자체브랜드인 WinWings의 자동재단기, 연단기, 자동행거시스템 등의 보급을 한창 진행 중이다. 특히 자동재단기는 ODM 생산을 넘어 향후 자체 생산까지 진행해 국산 1호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을 실천 중이다. 손대표를 만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을 들어본다. <편집자주>


-스마트팩토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봉제 수출업체들도 이에 발맞춰 많은 연구와 혁신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파란인터내셔널 역시 새로운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스마트 시대,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발 맞추어, 저희 파란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은 스마트 관리, 생산성 향상, 경비 절감에 포커스를 맞추고 고객들의 이윤 및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도록 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마련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파란 Smart Factory System, WinWings ACM/ ASM/SHS, SamSung Signage, SQsewing 등이 바로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한 핵심 제품군입니다. 재단, 봉제, 완성에 이르는 전 공정에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가장 최적의 장비와 시스템들을 발굴, 생산, 보급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위해 사용업체들이 우선 고려해야할 것이 있다면 어떤 것을 들 수 있습니까?
스마트 팩토리 구축의 궁극적인 목적은 결국 이윤 극대화에 있지 않을까요? 첨단 기술과 시스템을 활용해 인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실현할 수 있는 방법은 지금 많이 제시되어 있습니다. 많은 제품과 시스템이 있지만 어떤 것을 취사 선택해야할지 방향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우선 업체 현실에 맞는 가장 적합한 수준의 시스템 구축은 무엇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가장 효율성 있는 장비를 선택해야 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먼저 꼼꼼한 사전 조사가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있어 자동재단기는 기본 장비로 꼽히고 있는데요. 최근 윈윙스(WinWings) 자체 브랜드를 출시하고 자동재단기 보급 중인데 어떤 계기로 있었는지?
자체브랜드를 단다는 것은 그만큼 기술적으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시도한 것입니다. 저희가 오랫동안 중국 Y브랜드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해 왔는데 사실 좀 문제가 있었습니다. 초기 출시 모델들은 주요 부품을 일제 수입산을 사용해 제조 공급했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발생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보급대수가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원가절감을 이유로 부품 공급 루트를 수입에서 자국산으로 바꾸기 시작하면서 기계적인 결함이 다수 발견되었습니다. 에이전트인 저희로서는 문제 발생에 따른 대처에 회사의 대부분의 업무가 집중되면서 막대한 손실을 입기도 했습니다. 결국 고객들께 신뢰를 잃은 것은 물론이고 금전적인 손해 역시 컸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잃은 것도 많았지만 전혀 얻은 것이 없지는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많은 문제들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자의반 타의반 저희 자체 노하우와 기술력이 높아지는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결국 Y사와 결별하고 그 동안 쌓은 노하우로 우리가 능동적으로 품질 관리를 할 수 있는 ODM 생산에 의한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야겠다는 결정에 이르렀던 것입니다. 마침 자동재단기 분야의 우수한 기술 인력을 확보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생산, 보급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자체브랜드 생산으로 품질 안정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는지요?
자동재단기의 가장 중요한 핵심 부품은 널리 알려진 글로벌 업체의 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습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품질이나 기술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반드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오랜 기간 이 분야에서 현장을 오가며 터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자체브랜드를 만들면서 필수 핵심 부품은 검증된 제품만 사용하게끔 ODM 제조 업체를 통해 강제했습니다. 제조단계에서 꼼꼼히 관리할 수 있게 되어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장비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업계의 반응은 어떠하며 앞으로 계획은?
윈윙스를 전개한지 아직 얼마되지 않은 초기단계입니다. 아직 브랜드 인지도나 기술 수준에 대한 업계의 인식이 정립되지 않아 보급이 활발하지는 않습니다. 후발 주자라는 한계를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술력이나 제품 안정성 면에서는 어떤 제품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가격경쟁력면에서도 업체들이 부담을 가지지 않은 수준으로 보급을 진행중입니다. 앞으로 윈윙스 자동재단기를 최초의 국산 장비로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직 국내에 자동재단기 제조업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연구 개발, 생산시설을 세우고 베트남 등 해외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중입니다. 업계의 오랜 염원인 자동재단기 국산화를 저희가 실현해보겠습니다.

-윈윙스 이름을 단 자동행거시스템나 삼성의 스마트사이나지 사업 분야는 어떤지요?
자동행거시스템이나 스마트사이나지는 스마트 팩토리 구축에 있어 반드시 필요한 장비와 시스템들입니다. 자동행거시스템 역시 ODM 생산을 통해 공급하고 있는데 가성비가 좋고 기술력을 갖춘 우수한 장비입니다. 스마트사이나지는 요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대형 신발업체에 보급한 바 있습니다. 최근 의류업체들도 상당히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취재: 이상철 기자>